[타이니씨드 뉴스레터] 202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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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7.

타이니씨드 뉴스레터 │ 2025년 2월호

타이니씨드

뉴스레터

타이니씨드 뉴스레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이야기와

타이니씨드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2025년 정기총회 개최 소식

2025년 타이니씨드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2일(토) 오후 2시 30분에 개최되었습니다. 총 75명의 회원 중 16명이 참석하였으며, 43명이 위임장을 제출하여 정족수를 충족하였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하였으며, 후원자 여러분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쁜 일정과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도에도 어려운 가정이 건강하게 자립 할 수 있도록 돕는 타이니씨드 되겠습니다.

🎓냐웅가엣 마을, 유치원 첫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월 14일, 냐웅가엣 마을 유치원에서 첫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마을에 하나뿐인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이번에 졸업한 아이들은 모두 7명입니다. 마을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졸업을 축하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졸업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습니다.

타이니씨드에서는 졸업을 축하하며 졸업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하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음식을 지원하였습니다. 이제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진학하여 새로운 배움의 길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미얀마 내전 피해지역 긴급구호 활동 소식

작년 하반기부터 미얀마 내전 피해 지역, 특히 전쟁 난민들이 모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냐웅라삔과 마따 지역에서는 쌀과 주요 식료품(오일, 콩, 국수, 양파, 소금 등), 그리고 약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월 초에 총 200여 가구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은 차량 접근이 어려워, 지원팀이 직접 물품을 들고 한 시간 넘게 걸어서 전달해야 했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급히 피난 온 주민들이 많아, 대부분의 가정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마따 마을에는 조리 시설을 마련하여 난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계속해서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갓고퍼 교육센터, 아이들과 엄마의 삶을 바꾸다

처음 10명 남짓이었던 갓고퍼 교육센터에는 이제 매일 40여 명의 아이들이 찾아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보살핌 속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물며 공부하고, 식사를 함께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교육센터에서는 아침, 간식,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점점 센터로 모이면서, 작은 공간은 어느새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교육센터는 영양식 제공 뿐만 아니라 영어와 힌디어 등 학교에서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고, 인성교육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갓고퍼 교육센터 Vilas shirsat 선생님 인터뷰

지난 1월, 타이니씨드는 인도를 방문해 교육센터의 필요를 직접 살펴보고, 아이들이 사용할 책상 20개를 지원했습니다. 현재 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중 약 70%는 홍등가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자녀입니다. 가족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방치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센터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