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타이니레터가 도착했습니다. 타이니씨드 뉴스레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이야기와
타이니씨드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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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대일 결연을 통해 진행되었던 인도 강가나할리 마을의 4차 여성 재봉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은 이제 성인복은 물론, 유아복 및 인도 전통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경제적 자립에 대한 확신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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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차 여성재봉교육 우수 수료생 '라리따'씨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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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의 우수 수료생인 라리따(Lalitha) 씨는 달리트 출신으로 남편과 두 명의 아이를 키우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일용직 수입으로는 생계 유지가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재봉교육생으로 선발되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료생 중 가장 성실하고 열심히 참여한 라리따 씨는 인터뷰에서 "이제 생계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교육을 지원할 수 있다"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강가나할리 여성 재봉교육의 성과를 확인한 주변 마을 여성들로부터 재봉교육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꼭 필요한 여성들에게 교육을 확대 지원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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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시들가따, 하레케레, 발레고우다나할리 세 마을에서 재봉교육을 진행합니다. 위 마을 모두 달리트 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위치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교육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부분 남편은 일용직에 종사하고 여성들은 마땅한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하레케레 마을은 2년 전에도 재봉교육을 진행하여 많은 여성들이 자립에 성공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무허가 거주 지역 이주 명령으로 인해 2년여 동안 교육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최근 선거 이후 하레케레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공식적으로 '하레케레 Colony'로 인정받게 되어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에는 총 19명의 여성들이 재봉교육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기술 습득을 통한 자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교육을 통해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가족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대일 가정결연을 통해 여성들을 지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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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피해 여성들의 안전 보호를 위하여 상기 이미지는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로 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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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사이: 인신매매의 덫
우간다 중심부에 살던 하비바 난고비씨는 9세 아들과 병환 중인 어머니를 부양하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일자리가 간절했던 하비바씨에게 2022년 7월, 한 이웃이 인도에서의 가발 공장 취업을 제안했습니다.
먼 길이었지만 어머니와 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1년 유효기간의 e-비자를 발급받아 엔테베에서 두바이를 경유하여 첸나이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첸나이에 도착한 후부터 상황은 예상과 달리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첸나이에서 푸네로, 다시 콜카타로 이동하게 되었고, 최종 목적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약속된 일자리가 아닌 잔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브와비 바이올렛 샤키라'로 확인된 인신매매 조직원은 하비바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하비바씨는 처음에는 성매매를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가해진 위협과 고립, 정신적 압박으로 인해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인신매매 조직원은 친구 방문을 핑계로 하비바씨의 여권을 소지한 채 사라져버렸습니다. 신분증마저 잃은 하비바씨는 낯선 땅에서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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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후 우간다로 돌아가는 길 - 하비바 난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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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비바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비바씨는 우연히 지역 구조 단체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후 Purnata 단체에서 보호를 받았습니다. Purnata는 하비바씨를 리루아 지역 애프터케어 시설로 이송하고 본국 송환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하비바씨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인신매매범을 고발하여 법적 절차를 진행하거나, 즉시 우간다로 귀국하는 것이었습니다. 재판 과정이 수년간 지속될 경우 우간다에 있는 가족을 돌볼 수 없다는 현실적 제약을 고려한 하비바씨는 본국 귀환을 선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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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피해 여성들의 안전 보호를 위하여 상기 이미지는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로 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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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구조 활동 - 43명의 여성 구출
하비바씨는 타이니씨드의 지원으로 구조비용과 법적 비용을 지원받아 무사히 우간다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는 만나지 못할 줄 알았던 가족과 재회하였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비바씨의 구조 이후에도 Purnata와 타이니씨드의 협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뭄바이에서 진행된 대규모 구조 작전에서는 43명의 여성이 구출되고 25명의 인신매매범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수개월, 심지어 수년간 밀폐된 공간에 갇힌 채 햇빛조차 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동할 때마다 눈을 가린 상태로 차량에 태워져 새로운 감금 장소로 옮겨지는 등 철저한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수많은 여성들과 청소년들이 어둠 속에서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이니씨드는 앞으로도 세상이 외면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조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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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넘은 참여열기, 300명 어린이 참여
카샤푸 교육센터에서 주변 여러 마을의 빈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 영어캠프가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당초 1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캠프로 계획되었던 이번 프로그램은,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아져 최종적으로 3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은 연령과 실력에 따라 초급, 기초, 중급, 고급, 상급 등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영어 교육을 받았습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2시간의 집중 영어 수업과 함께 그룹 토론, 새로운 노래 배우기, 상호작용 세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점심이 제공되었으며, 특히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과의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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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샤푸 교육센터의 새로운 역할
이번 캠프의 특별한 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과도 함께 교육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카샤푸 교육센터는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마을의 중요한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정말 흥미진진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발표했고, 일부는 "처음으로 이런 배움의 기회를 가져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카샤푸 교육센터는 주말에는 지역 교회로 사용되지만, 주중에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달리트 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쉼터이자 학습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여름 캠프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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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S가 요즘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살짝 소개할게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 1. ATS 'IN터뷰'
ATS 팀원들의 리얼 인터뷰!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조금은 엉뚱하고 많이는 진심인 우리 팀을 소개합니다 💬
💛 2. 타이니씨드 '후원자 인터뷰'
10년간 함께 해주신 우리 후원자분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할 예정이에요. 마음을 움직인 순간부터, 후원을 통해 느낀 변화까지. 곧, 여러분께도 들려드릴게요.
3. 릴스 콘텐츠 제작 중!
릴스를 통해 타이니씨드의 활동을 재미있게 전하고 싶어요. 팔로워와 친해지고, 아직 우리를 모르는 분들과도 연결될 찬스✨ 재미와 진정성, 둘 다 챙긴 릴스 기대해주세요!
📚 4. [한–미얀마 전래동화 교류 프로젝트: “서로의 이야기를 읽다”]
한국과 미얀마 전래동화를 양곤대학 학생들과 함께
번역하고 컨텐츠로 제작할 예정이에요!
동화책 판매 수익금은 전액 미얀마 교육센터 후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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