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타이니레터가 도착했습니다.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 펀딩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초 계획했던 펀딩 목표 금액 500만 원을 훌쩍 넘어 총 7,192,0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미얀마와 인도 현지에 전달하였고, 12월 13일부터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전과 가난 속에서 지쳐있던 아이들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이렇게 열린 마음의 문을 통해 타이니씨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전해지고, 그들의 삶에 변화의 씨앗이 심어졌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어려운 이웃의 산타가 되어주신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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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 Kyauk Tagar 난민캠프 지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행사 일정을 앞당겨 진행했습니다. 임시 거처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는 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도움을 전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12월 13일, 캠프에서 생활하는 주민 중 노약자를 우선으로 350가정에게 담요와 물통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영양식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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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카닌산 마을 센터에 350명의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과 교회 목사님들, 청년들과 아이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크리스마스를 함께했습니다.
이 날을 위해 100kg짜리 돼지 한 마리가 준비되었습니다. 큰 솥에 고기를 삶고, 야채를 다듬고, 밥을 짓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 저마다 손을 보탰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니 350인분의 음식이 금세 완성되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둘러앉아 오랜만에 풍성한 식사를 나누는 동안 마을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12월 25일에는 카닌산 유치원에서 부모님을 초대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고, 간식을 나누고,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먼 한국에서 산타 할아버지가 보내준 선물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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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6일, 미얀마 북서부 사가잉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지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사가잉은 양곤에서 차량으로 12~14시간이 소요되는 먼 곳으로, 올해 3월 28일 규모 7.7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9개월이 지난 지금도 많은 주민들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약 150명을 초대할 계획이었으나, 행사 당일 약 200명의 주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모인 만큼, 현장에서는 준비된 물품을 최대한 많은 가정에 나눌 수 있도록 조정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가정에 쌀과 식용유를 전달했습니다. 지진 이후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이러한 기본 생필품 지원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연거푸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함께 모인 이 시간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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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IU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IU센터는 도시빈민, 전쟁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난민,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돕는 단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에서 돌보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과 공단 지역의 도시빈민, 인근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까지 약 300명이 초대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날을 위해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노래를 외우고, 춤 동작을 맞추고, 기타 연주를 연습하며 크리스마스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산타 모자를 쓰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렀습니다. 이어서 전통 의상을 입은 아이들의 춤 공연이 펼쳐졌고, 청소년들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맛있는 식사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통 의상과 간식 등이 선물로 전달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날만큼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행사장 가득 퍼졌습니다.
냐웅가엣 마을에서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양일에 걸쳐 연말연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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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가치 교육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센터 공간이 좁아 NGO 단체들에게 최소 비용으로 공간을 대여해주는 곳에서 장소를 빌려 행사를 열었습니다. 약 90여명의 홍등가 여성과 자녀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학생들의 장기자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이 이어졌고, 이어서 직업 여성(아이들의 엄마)들도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펼쳤습니다.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날을 위해 준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모두 함께 간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타이니씨드와 푸르나타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가방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참석한 모든 가족에게는 가족사진을 찍어주었고, 사진과 함께 "Jesus Loves You"라는 크리스마스 메시지 카드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특별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회화 교육을 통해 가장 열심히 공부한 직업 여성에게 상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교육을 통해 2026년에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직업 여성의 자녀들 중 가장 열심히 노력한 아이에게도 상이 전달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모여 웃음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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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소나푸르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소나푸르 센터는 뭄바이의 홍등가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홍등가 거리 사이의 조금 넓은 골목길을 행사 장소로 정했습니다. 무대에서는 캐럴과 춤,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는 특별히 홍등가를 벗어나 자립에 성공한 여성의 스피치가 이어졌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현재 홍등가에서 생활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삶도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꿈꾸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홍등가 여성의 자녀들에게 가방을 선물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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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샤푸 센터에서 안도조기 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안도조기 부족은 전통적으로 돼지를 키우며 생활하는 부족입니다. 이날 약 500명이 참석했는데, 실내에 약 150명, 밖에 약 350명이 자리했습니다. 아주 먼 곳에서 트럭을 타고 온 안도조기 부족들도 많았습니다.
함께 식사를 나눈 후에는 각 지역에서 온 안도조기 부족들이 지역별로 장기자랑을 펼쳤습니다. 홀 안팎에서 이어진 공연을 보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타이니씨드가 돕고 있는 울리쿤테 지역의 안도조기 부족들을 통해 500여 명에 가까운 부족들이 이곳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받던 이들이 이제는 자신의 변화된 삶을 나누며, 다른 지역 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타이니씨드가 되었습니다. 이들을 통해 카르나타카 주에서 작은 씨앗들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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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 해에도 미얀마, 인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후원과 사랑을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자 기부금영수증 신청을 원하시는 후원자님은 2026년 1월 2일까지 하단의 신청링크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신청 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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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타이니씨드 www.tiny-seed.org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6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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