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타이니레터가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군인이 던진 수류탄으로 다리를 잃은 그녀는, 현재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 속에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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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씨드 뉴스레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이야기와
타이니씨드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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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웅가엣 유치원, 노후 시설 정비
냐웅가엣 유치원은 타이니씨드가 오랫동안 함께해 온 마을의 배움터입니다. 현재 20명의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으며, 매일 선생님들과 함께 배우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의 배움터로 사용되어 온 만큼 교실 곳곳이 낡아 보수가 필요했고, 오래된 교육 물품을 교체하고 부족한 교구와 교재도 새롭게 마련해야 했습니다.
8월 셋째 주에는 큰 홍수로 인해 유치원이 일주일 동안 휴교했습니다. 학교 휴교기간을 활용해 물이 새던 지붕을 수리하고, 교실의 노후화된 부분을 보수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바닥 매트와 문구류, 교구와 다양한 학습 자료를 새롭게 마련하고, 수업에 필요한 TV와 배터리 등도 지원했습니다.
홍수가 지나간 뒤 유치원은 다시 문을 열었고, 아이들도 정비된 교실로 돌아와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꾸준한 나눔 덕분에 오래된 교실의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손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물품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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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실과 교재만이 아닙니다. 매일 아이들을 맞아주고 가르쳐 줄 선생님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타이니씨드는 냐웅가엣 유치원 교사를 비롯해 마을 초등학교 교사들의 급여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교육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매달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아이들의 학습뿐 아니라 성장과 생활 모습을 함께 살피고, 각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부모님들의 걱정도 나눕니다. 오랫동안 마을 아이들과 함께해 온 유치원이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살피는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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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년도에 장학금 지원을 받았던 학생에게도 반가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12학년이었던 마 슈웨 야민 자우(Ma Shwe Yamin Zaw)양은 입학 자격 시험에 합격한 뒤, 현재 마을 학교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이 받았던 배움의 기회가 이제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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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유치원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인근 마을에도 유치원에 다니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마을 간 이동시 배가 필요한 지역 특성상 가정에서 등하원에 사용할 배를 마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은 통학 수단이 없어 등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아이들이 교육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등하원 시 이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중형 보트)을 마련하는 것도 앞으로 필요한 지원 중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어온 냐웅가엣 유치원이 앞으로도 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고치고 필요한 교육 물품을 보완하며 아이들의 배움이 계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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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닌산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지난 6월 새 학기를 시작한 카닌산 유치원도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홍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큰 홍수 피해 없이 아이들의 수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 맞춘 교복을 입고 유치원에 오는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며 하루를 보냅니다. 함께 둘러앉아 영양식을 먹는 시간도 아이들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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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수업이 이어지는 것과 함께,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환경도 계속 보완하고 있습니다. 타이니씨드는 유치원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고, 선생님과 인턴 교사의 급여를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유치원에는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화장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80%까지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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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새 바닥 매트를 구비하고, 비가 새던 지붕을 수리하고, 오래된 교구를 새롭게 마련하고, 매일 아이들을 기다려 주는 선생님이 자리를 지키는 일. 하나하나가 작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것들이 모여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줍니다.
냐웅가엣과 카닌산 유치원이 오랫동안 마을 아이들의 배움터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후원자님들께서 꾸준히 함께해 주신 덕분입니다. 타이니씨드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며 아이들의 배움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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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전 피해 가정의 삶을 지키는 긴급구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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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장기화된 내전으로 고향을 떠나는 주민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대지진까지 겹치면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삶은 더욱 불안정해졌습니다.
UNHCR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약 358만 명이었던 미얀마 국내 실향민(IDP)은 2026년 8월 현재 약 403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약 1년 사이 45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처 : UNHCR Operational Data Portal (2025.8 / 2026.8)
폭격과 무력 충돌을 피해 급하게 고향을 떠난 주민들은 대부분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충분히 챙길 겨를도 없이 피난길에 오릅니다. 새로운 지역에 도착해도 머물 곳이 없어 임시 캠프나 마을 외곽, 길가에서 생활하거나, 주민들이 내어준 땅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니씨드는 지난해부터 내전과 지진 피해를 입은 국내 실향민을 위한 긴급구호를 매달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에도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임시 거처와 식수, 식량, 의약품, 생활용품을 비롯해 피난 중인 아이들의 교육까지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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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 곳을 잃은 가정에 임시 거처를
고향을 급하게 떠난 가정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비와 바람을 피하며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피난민들이 머물 수 있도록 땅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타이니씨드는 이러한 지역에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임시 거처를 마련하며 새로운 곳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6,7,8월)동안 여러 피난 지역에 임시 거처 지원을 진행하였습니다. 캬우크 타 가르 피난민 캠프에 4가구, 코로피안 타린난자 마을에 8가구, 흘라 타르 곤 마을에 5가구 등 총 17가구를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폭격과 무력 충돌을 피해 급하게 고향을 떠난 가정들이 비와 바람을 피하며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8월에도 새롭게 두 가정의 임시 거처를 마련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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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이 모이는 곳에 꼭 필요한 물과 식량
피난민들이 새로운 지역에 모이기 시작하면 거처와 함께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물입니다. 많은 피난민이 마을 외곽이나 산지처럼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 정착하다 보니, 갑자기 늘어난 주민들이 사용할 생활용수와 식수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타이니씨드는 이러한 지역에 우물을 마련해 주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난민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캠프에 우물 두 곳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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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과 생활용품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캬우크 타 가르(Kyauk Ta Gar) 지역에서는 135가구에 쌀과 식용유, 조리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400가구 이상이 생활하는 또 다른 캠프에는 밥솥과 프라이팬, 물통 등 당장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우기에는 폭우와 홍수까지 겹쳐 피난민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지난 7월에는 여러 피난 지역으로 긴급구호를 확대했고, 8월에도 음식과 의약품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쌀과 식용유, 조리도구와 물통은 일상적인 물품이지만, 아무것도 없이 피난해 온 가정들에게는 새로운 곳에서 생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품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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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도 이어지는 아이들의 배움
피난 생활이 길어지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교육입니다. 바나 워 플라우(Bana War Plaw) 지역의 주민들은 계속되는 분쟁을 피해 깊은 숲속으로 피난했습니다. 교통이 불편하고 지형도 험해 외부의 지원이 쉽게 닿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피난 중에도 아이들의 교육이 중단되지 않기를 바란 지역 주민들은 숲속에 작은 임시학교를 마련했습니다. 정식 학교 시설은 아니지만 네 명의 자원봉사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이니씨드는 아이들이 피난 중에도 배움을 놓지 않도록 책과 학습 자료를 지원하고, 피난 가정의 식료품과 네 명의 교사 급여도 함께 지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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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생활이 길어질수록 당장의 생존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과 아이들의 교육까지 함께 살피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타이니씨드는 앞으로도 현지 상황을 꾸준히 확인하며 필요한 긴급구호를 이어가겠습니다. 미얀마의 내전 피해 실향민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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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으로 시작된 내전 피해가정의 자립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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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잃은 가정들에게는 당장의 식량과 안전한 거처뿐 아니라, 앞으로 스스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도 필요합니다. 타이니씨드는 일대일 가정결연을 통해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결연 기간 동안 가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대일 가정결연을 통해 자립을 준비해 온 가정들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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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무 와르
“남편을 잃고 난 뒤 세 아이를 제가 책임져야 했어요. 산에 올라 나물과 들풀을 뜯어 시장에 팔면서 생활했지만, 내전 때문에 가족들과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 하는 상황이 계속됐어요.
타이니씨드의 지원으로 돼지 두 마리를 구입해 키우기 시작했어요. 얼마 전 새끼 돼지 10마리가 태어났고, 그중 9마리를 판매해 225만 짯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수익금 중 일부는 다시 돼지를 키우기 위한 사료비로 남겨두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세 아이를 먹여 살려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제는 돼지를 키우며 앞으로의 생활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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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키 테이
“남편을 폭격으로 잃은 뒤 어린 딸과 함께 고향을 떠났어요. 고향에는 지뢰가 많아 지금도 돌아갈 수 없고, 현재는 국내 실향민 캠프에서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원 덕분에 재봉기와 재료를 구입하고 예전에 했던 재봉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지금은 재봉 의뢰를 받아 한 달에 평균 10벌 정도의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 딸을 돌보면서 일을 해야 해서 쉽지는 않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기술로 다시 생활비를 벌 수 있어 다행이에요. 재봉 일이 없는 날에는 일용직 일도 하며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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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에 게이
“남편은 일하러 가던 길에 군인들에게 붙잡힌 뒤 돌아오지 못했고, 부모님도 폭격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어린 딸과 둘이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콩을 뽑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 생활했어요.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딸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작은 거처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통 직물을 짜고 학교 가방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요. 한 달에 약 20개의 가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해 딸과 함께 살아갈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변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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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르 와르 포
“남편은 집 밖에서 물을 긷다가 폭탄을 맞아 세상을 떠났어요. 딸도 남편을 잃어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떠나 임시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는 농사를 지으며 살았지만 지뢰와 계속되는 내전 때문에 돌아갈 수 없어요. 한동안 별다른 생계 수단이 없어 도움에 의지하며 생활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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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씨드의 지원으로 지금은 작은 상점을 열어 운영하고 있어요. 가족이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 우물도 마련되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임시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의 생활비를 직접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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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가정이 새로운 결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총 24가정이 일대일 가정결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전으로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잃은 미얀마 국내 실향민 가정,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가정, 인도 홍등가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여성들입니다. 한 사람, 한 가정이 다시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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